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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론토 투수 영입 또 실패…오도리지, 휴스턴과 2+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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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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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남아 있는 선발투수 가운데 최대어인 제이크 오도리지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오도리지 7일(한국시간)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MLB.com은 "오도리지가 휴스턴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3년에는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는 제이크 오도리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 가운데 하나다. 시장에 남아 있는 최고 선발투수에게 많은 액션이 있다. 오도리지는 적당한 거래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포함해 다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는데, 오도리지는 휴스턴을 선택했다.

오도리지는 토론토에 필요했다. 올 시즌 토론토는 외야수 FA 조지 스프링어, 내야수 마커스 세미언, 구원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하며 선수층을 강화했다. 트레이드로 선발투수 스티브 마츠를 영입했고 로비 레이와 1년 계약을 하며 선발진에도 충원을 했다.

그러나 에이스급 선발투수 영입 소식은 없었다.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선발투수가 필요하다는 지배적인 여론이 있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수 트레버 바우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바우어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볼 160km/h를 던지는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피어슨은 5일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른쪽 사타구니를 다쳤다. 복귀 시기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사실상 2선발로 점쳐졌던 피어슨의 부상으로 토론토 선발진에는 또 구멍이 생겼다. 선발진에 다양한 카드가 있지만, 2선발에 어울리는 이름은 없다. 오도리지가 영입되면 2선발을 맡을 수 있는 카드였다. 그러나 토론토는 오도리지 영입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5경기에 나서며 1042⅓이닝을 던진 베테랑 선발투수 오도리지는 메이저리그에서 9년 동안 62승 56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30경기에 나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로 활약했다. 그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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