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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올해 첫 등판 디그롬 '2이닝 3K 무실점'-그레인키 '1이닝 1K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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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들이 시범경기에서 만났다.

뉴욕 메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볼파크에서 시범경기를 치렀다. 메츠는 에이스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 휴스턴은 잭 그레인키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두 투수 모두 이번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다. 디그롬은 2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그레인키는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실전 경기를 마쳤다.

1회초 그레인키가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제프 맥넬을 중견수 뜬공,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그레인키는 마이클 콘포토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사 1루에 피트 알론소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도미닉 스미스를 삼진으로 잡고 이날 이닝을 끝냈다.

디그롬은 1회말 호세 시리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으며 출발했다. 호세 알투베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카일 터커에게 볼넷을 줬으나 율리 구리엘을 우익수 직선타로 봉쇄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그레인키가 내려간 가운데 디그롬은 1이닝을 더 던졌다.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잡으며 2회말을 시작했다.

디그롬은 아브라함 토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그래이 케신저, 제이크 메이어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디그롬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83경기에 선발 등판해 1169⅔이닝을 던지며 70승 5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사이영상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사이영상 투표 2위는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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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통산 500경기에 선발 등판한 백전노장이다. 통산 2939이닝을 던졌으며 208승 126패 평균자책점 3.37로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200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16승 8패, 229⅓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저스 소속이던 2015년 그레인키는 222⅔이닝 투구,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는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머무른 바가 있다. 당시 1위는 제이크 아리에타로 229이닝 투구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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