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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년] 與 이재명 독주 속 이낙연·정세균 뒤집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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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경수, 친문 팬덤에 잠재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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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구도는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선두 탈환을 노리는 이낙연 대표의 경쟁으로 압축돼 있다.

여기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 '제3주자'들이 예측불허의 정국 속에 등판을 준비중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8월 갤럽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이 대표에 앞선 이후 꺾이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 왔다.

이 대표와의 양강 구도, 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가세한 3자 구도가 이어지다가 올해 들어서는 둘을 멀찌감치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린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이재명의 지지율은 유능한 행정력과 과감한 결단력 등 리더십을 국민이 지켜본 결과 올라온 것"이라며 "약 한 달 뒤에는 안정적으로 30%를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벽두 '사면 발언'으로 내상을 입은 이 대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멈추고 지지율 반등의 기미를 보이며 고무된 상태다.

이 대표는 4·7 재·보궐선거를 중대 분기점으로 본다. 재보선에 사력을 걸어 승기를 잡아야 잃었던 지지율을 되찾고, 친문 핵심 지지층의 적극적 지지까지 다시 끌어낼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다.

이 대표의 측근은 "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조금 더 자유로운 상황에서 발언하면서 본인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궐선거 승리만 이끌면 20%대 지지율은 금방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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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촬영 김승두(왼쪽), 홍기원(가운데), 신준희]



윤석열 변수 등으로 '시계제로'인 정국에서 구도의 유동성은 여전히 크다.

우선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의 지지층 일부를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윤 전 총장이 당 핵심 지지층의 위기감을 고조시켜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로의 재편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반작용으로 결집할 당내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방에 따라 '제3주자'의 약진 가능성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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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 총리는 윤 전 총장의 사퇴 국면에서 내각의 책임자로서 엄중하게 윤 전 총장을 꾸짖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총리도 4∼5월께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면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친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주목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3·1절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력을 얘기할 때 김 지사가 경제 독립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다짐이 섰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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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전 총장과 극한 대립을 벌인 추미애 전 장관을 비롯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광재 의원 등도 친문 표심을 흡수할 수 있는 주자로 꼽힌다.

추 전 장관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 총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친노(친노무현)·친문의 계보를 잇는 주자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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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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