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손흥민은 패스도 할 수 있다"…과소평가된 '패스 능력' 칭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패스 센스가 돋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전반 19분에 나온 풀럼의 자책골이 결승 골로 기록됐다.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콤비 플레이가 영향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알리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툭 차넣었다.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발을 맞고 들어가면서 풀럼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손흥민의 마지막 골은 지난달 19일 볼프스베르거전에서 나왔다. 이후 득점이 없었다. 대신 번리전에서 2개의 도움, 풀럼전에서도 날카로운 패스 센스로 절정의 패스 감각을 자랑 중이다.

'SB네이션'은 5일 손흥민의 패스 능력이 과소평가되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패스는 과소평가가 되었다"라며 "우리는 손흥민이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그는 패스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데뷔 이후 패스 성공률 80% 정도를 유지했다. 자신의 포지션에 있는 선수의 평균 수준이다"라며 "그러나 최근 경기들에서 도움으로 기록될 수 있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한 장면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풀럼전에서도 알리의 득점을 돕는 정확한 패스가 전해졌다. 도움으로 기록되어야 하는 해리 케인에게 올려준 크로스도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영국 매체 'BBC'도 "손흥민의 대단한 크로스였다"면서 "이 정도는 케인이 넣어줬어야 했다. 엉성한 헤딩 마무리를 선보였다"라며 아쉬워했다.

최근 토트넘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손흥민, 케인에서 벗어나 가레스 베일, 알리까지 공격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직접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을 건넬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물이 오른 손흥민의 패스 센스가 더욱 빛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