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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실패스티벌'에, '김태희♥비' 하우스가 왜 나와? 탁재훈·이상민이 쏘아올린 '大스케일'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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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집사부일체'에서 실패스타로 이상민, 탁재훈이 출연한 가운데 즉석에서 비까지 전화연결했다. '실패스테벌'의 스케일이 커진 셈이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실패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미스터리한 사부를 만나기 앞서 멤버들에게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말했고, 모두 긴장했다.
양세형이 멤버들을 픽업하기로 했고, 김동현과 차은우, 그리고 이승기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사부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이승기를 만났다. 이승기는 조정식 아나운서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면서 "축의금 내고 밥도 못 먹고 나왔다"면서 갑자기 바뀐 스케줄에 당황했다. 그러면서 "백프로 리얼, 오죽하면 내가 정장을 입고 왔겠냐"면서 "카메라도 없어, 작가가 휴대폰으로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모두에게 파주로 향하라고 했고, 다시 급하게 파주로 향했다. 신성록은 심지어 참석하지 못 한 상황. 갑자기 만든 단체톡에도 신성록이 없다고 하자 이승기는 "하차야? 전화 한번 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바로 신성록과 영상통화를 하게 됐다. 신성록은 "나 빼고 다 있네?"라면서 "대체 어떤 사부길래 촬영 날짜도 바꿨냐"고 궁금해했다. 이승기는 "성록이 형보다 거물급인가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신성록은 뮤지컬 스케줄로 갑자기 변경된 스케줄에 참석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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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을 제외한 멤버들은 사부가 있는 파주 어딘가에 도착했다. 인적 드문 산속에 있는 미스터리한 저택에 도착한 멤버들은 "스산한 느낌도 있다"며 당황, 집안 내부를 들어가 사부의 흔적을 찾았다. 양세형은 "나 누군지 알겠다"며 조영남 작품을 발견, 쎄시봉이 사부일 것이라 추측했다.

이때, 사부 이상민과 탁재훈이 정체를 드러냈고 모두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양세형은 "설마 오늘의 사부님이시냐"면서 급기야 이를 믿지 못 했다. 이승기도 "사부님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하자,
탁재훈은 "우리가 사부인데 무슨 얘기냐"며 발끈해 폭소하게 했다. 그만큼 사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이건 프로젝트"라면서 소개, 양세형은 "주인공이 아니라 도움을 주실 정도로 엄청난 사부가 나올 것"이라 추리했고 탁재훈과 이상민은 "너희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면서 "우리가 사부 맞다"며 못을 박았다. 하지만 이승기는 "거짓말 하지 마셔라"면서 "지난 3년 동안한 결이 다르다"고 했다.

급기야 양세형은 "소름 돋았다, 오늘 '미우새' 촬영이다"면서 "어쩐지 우리 촬영날도 아니다, 이거 지금 '미우새' 찍고 있는가보다"며 확신했다.

이에 이상민과 탁재훈은 "왜 사부가 아니라는 거냐, 뭐가 그렇게 잘못 됐어?"라면서 "사부의 정의가 뭐야? 어떤 사부가 그렇게 잘 났냐"며 폭발했다. 그러면서 "우릴 사부로 인정해주면 섭섭하지 않게 사례해주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상민은 갑자기 발표를 준비했다면서 '실패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실패를 즐기자는, 실패 페스티벌"이라면서 "화려하고 웅장했던 사부들의 스토리가 있지만, 실패없이 성공을 논할 수 없다"며
대핞민국 자타공인 실패의 신 면모를 보였다.

이상민은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성공으로 가느 길이기 때문"이라면서 "실패의 신들에게 실패의 그림자를 재조명하자"며 이를 설명, 그러면서 "실패한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 실패에 박수쳐주는 실패 재조명 프로젝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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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상민은 "77번의 실패했다"고 하자 차은우는 "왜 이렇게 사기를 많이 당하셨나"며 기습질문, 이상민은 "77번의 실패중 사기는 일부이다, 사업하다 실패하면 사기꾼, 성공하면 사장님이라 한다"면서 "정말 한 끝 차이"라 했다.

이에 차은우는 "그럼 사기꾼이냐"고 묻자 이상민은 당황하면서도 "이런 얘기 수없이 들었다, 사장님이라 불리다 하루 아침에 사기꾼이라 불리더라"면서 그 소리를 안 듣기 위해 분투해야했던 억겁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 시간 속에 실패와 시련을 깨달았다는 이상민은 "실패는 종지부를 찍는 것, 시련이라 생각한다면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철학을 전했다.

모두 함께 주변에 실패를 많이했던 실패의 강자들을 모아보기로 했다. 최강의 실패 라인업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 실패 속 지혜를 얻어야한다는 조건으로 건 이상민은 "성공을 향한 발판인 실패, 성공을 위한 과정이다"며 덧붙였다.

차은우는 "결혼은 왜 실패하셨냐"며 또 한번 순수하게 질문했다. 탁재훈은 "처음 꺼내보는 사적인 이야기"라며 당황, 이상민은 "형수가 돈이 많은 줄 알고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모두 "그렇게 안 봤는데 기회주의자, 돈 때문에 만난 거냐"며 탁재훈을 몰아갔다.

탁재훈은 "이상민의 발언 하나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면서 양세형에게 "사랑은 기본이다, 만약 돈 있고 없는 여자 중 누굴 택하겠냐"며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돈 없는 여자, 내가 채워주면 된다"며 로맨틱하게 답하자, 탁재훈은 "이 무슨 거지같은 소리"라 발끈하면서 "내가 채워주고 싶었지만 이미 차있는 여자더라, 내가 비워낼 수 없지 않냐"며 센스있게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결혼에 돈 영향을 받았는지 묻자 탁재훈은 "없었다"면서 "ONLY LOVE"라며 마무리했다.

차은우의 실패담을 묻기로 했다. 실패를 지금 껏 4번했다는 차은우는 "연습생 때 너무 못 한다고 했다"며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이승기는 3번을 실패했다고 하자, 모두 "혹시 소싯적 그 이야기냐"며 과거 연애담인지 궁금해했다.
이승기는 "다 아는 이야기, 돌이킬 수 없는 실패"라 하자 이상민은 "기억이 추억으로 변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위로했다.

모두 궁금한 가운데 이승기는 "사실 특전사를 우리가 가려고 했던게 아니다"고 고백, 모두 "다른 쪽인 줄, 그 얘긴 상상도 못 했다"며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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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진지하게 "직접 지원한 것이 아니다"면서 "정보 주특기 적는 란이 있었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비교적 편한 정보부로 가나했는데 훈련소 마지막날 뺑뺑이로 특전사 당첨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승기는 "내 생각에 음모론같다, 군대 가자마자 '태양의 후예가' 인기였다"면서 "특전사가 떴지 않나, 마침 연예인으로 실사판 만들어본게 아닌가 싶다"며 실사판 유시진 느낌 받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양세형은 "참 재밌는 발상, 이 모든 세상 사람들이 너를 위해 돌아가는거 같냐"고 폭소, 모두 "대한민국 비밀요원처럼 혼자 책임감 갖고 사명감으로 완수한 것 같다"며 웃음이 터졌다.

찐 실패스타를 대모집해보기로 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게 통화를 연결, 사부가 이상민, 탁재훈이라 하자
이수근은 "완전 실패한 사람들, 내가 아는 사람중 제일 실패했다"면서 "결혼도 실패하지 않았냐"며 두 사람을 너덜너덜하게 했다.

탁재훈은 "실패에 아직도 두려워해, 우리처럼 실패가 떳떳하면 나와야한다"면서 즉석에서 섭외했고, 이수근도 유력 후보로 올랐다.

김동현은 96년 유도 은메달 리스트 김민수와 전화연결했다. 실패담에 대해 묻자 그는 "한쪽 고환을 잃었다"고 깜짝 고백, 모두 "이거 어떻게 해야해, 이 정도면 우리 사부"라며 모두 기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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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한 쪽을 잃으신 거냐"며 다시 한 번 묻자, 그는 "경기 중에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그럼에도 결혼해서 아이 출산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며 실패 극복담을 전했다.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이 느껴져, 진정한 실패의 지혜를 얻으신 분"이라면서 "민수형님 한 분만 모셔도 토크가 되겠다"고 하자 그는 "초대해주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석진, 장동민과 전화연결 후 탁재훈은 대스타 비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탁재훈은 다짜고짜 "너도 실패해봤지 않냐"고 하자, 비는 "너무 일적인 얘기 먼저하시는 거 아니냐"며 폭소, 그러면서 최근에 가장 실패한건 영화, 실제로 요즘 자전거를 안 타, 갖고있던거 다 팔았다"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언급하며 셀프 디스했다.

이상민이 전화를 바꿔서, 정지훈에게 성공을 묻자 비는 "실패가 거듭되어진 노력의 결과물"이라 답하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성공인은 다 실패인 출신"이라며 반가워했다.

이때, 멤버들은 "집으로 가자, 집사부일체니까"라며 즉석 섭외에 나섰고, 탁재훈은 "비밀번호 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비는 "나가면 개런티 주시나요?"라고 협상하며 "집 오셔도 되긴 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기립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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