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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박영선 39.1% vs 안철수 39.4%... 박영선 38.3% vs 오세훈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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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양자대결 초접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맞대결 구도에서 초박빙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조선일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후보 3인.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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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의뢰로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가 지난 5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19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는 경우 39.4%의 지지율을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를 0.3%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박 후보가 38.3%, 오 후보가 36.6%로 조사됐다.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접전세를 보였다.

안 대표와 오 후보는 이번주 야권 단일화를 위해 회동할 예정이다. 단일화룰을 논의할 실무협상팀도 구성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최대한 서둘러서 단일화 결론을 발표하겠다” “단일화는 빠를수록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7일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주말 성북구 임대아파트 화재현장, 성동구 서울숲 등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녹지 공간 확대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도 임박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 등에 항의해 지난주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영향이 있다’(47.6%), ‘영향이 없다’(47.7%) 순으로 엇비슷했다. 이밖에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5.1%, 국민의힘 22.5%, 국민의당 5.9%, 열린민주당 3.3%, 정의당 2.9%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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