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RE:TV] '1호가' 지상렬X신봉선 소개팅에 '과몰입 속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지상렬과 신봉선을 이어주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방송인 지상렬이 출연했다.

이날 팽현숙은 지상렬에게 왜 여자친구가 없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고 했다. 또 여자들 앞에선 말수가 적어진다고 했다. 팽현숙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솔직히 말해 외모를 많이 본다고 했다. 팽현숙은 지상렬의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알고 보니 팽현숙이 따로 초대한 손님이 있었다. 지상렬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도착한 여성은 바로 코미디언 신봉선이었다. 신봉선과 지상렬은 서로 당황했다. 지상렬을 본 신봉선은 다시 문을 닫아 웃음을 줬다. 지상렬은 제작진에게 "신봉선이 올 줄 몰랐다. 신봉선도 기대하면서 왔을 텐데 순간 미안해지더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팽현숙이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달려왔다. 그런데 상상도 못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팽현숙은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 아는 사이인 지상렬과 신봉선은 이런 분위기가 어색했다. 신봉선과 친한 심진화는 "진짜 싫었으면 개그를 쳤을 텐데 저렇게 수줍어한다는 건 약간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최양락은 코미디언 커플 2호, 3호를 다리 놓은 장본인이었다. 최양락은 "17호가 될지 안 될지 기대해보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두 분만 차분하면 된다"고 얘기했다.

박미선의 우려대로 팽현숙, 최양락은 다짜고짜 두 사람을 결혼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신봉선과 지상렬은 애주가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지상렬은 "확실히 방송하면서 봤을 때랑은 온도가 달랐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지상렬이 인간으로서 좋다는 건 알았다. 그런데 이런 자리에서 보니까 남자 지상렬을 보게 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약속이나 한 듯 자리를 비웠다.

신봉선은 자장면을 잘 먹지 못했다. 지상렬도 물만 마셨다. 쑥스러워하는 두 사람을 보며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심진화는 자장면을 잘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평소 같지 않다며 놀렸다. 신봉선은 "코미디언들이 창피하니까 그런 감정을 회피해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감정을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상렬과 신봉선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했다.

네 사람은 월미도에 왔다. 신봉선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지상렬의 모습에 박미선은 "초코 상렬이다"며 감탄했다. 지상렬은 갈매기를 무서워하는 신봉선을 안심시켜줬다. 친구의 로맨틱한 장면을 본 심진화는 돌고래 고음을 발사했다. 이때 지상렬의 옷에 갈매기의 대변이 묻었다. 지상렬이 닦기 어려운 위치였다. 신봉선이 대신 닦아줬다. 팽현숙은 "끝났다"며 의미 부여했다. 장도연은 신봉선과 가능성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즉답을 피하고, "더 지내봐야지"라고 했다. 심진화는 "신봉선의 저런 모습은 저도 당황스러울 정도다"고 말했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