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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4골 취소될 뻔' 손흥민-케인…66일 만에 PL 대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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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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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기록을 갈아 치웠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4골을 합작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대기록을 갈아치웠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45점을 확보, 득실에서 앞서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팰리스를 압박했다. 손흥민은 많은 활동량에 끊임없이 침투하며 팰리스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4분 베일이 케인의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팰리스는 벤테케를 활용해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팰리스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베일이 단독 돌파 뒤에 반대쪽으로 방향 전환을 했다. 케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팰리스 골망을 뒤흔들었다. 케인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마지막 골은 프리미어리그 기록 경신이었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빠른 침투 뒤에 반대쪽 케인에게 원터치 패스를 했다. 케인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온 사이드로 인정됐다. 자칫하면 빡빡한 오프사이드 라인 판정에 득점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1994-95시즌에 크리스 서튼과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 로버스에서 합작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13골)을 넘고 단독 선두가 됐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다. 전반기에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몰아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마지막 골을 합작했다. 66일 만에 대기록 달성이다.

이제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을 경신한 만큼,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세웠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 골(36골)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현재 전체 34골을 합작하며 마지막 2골만 남겨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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