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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강원도 아파트 매입 9년 만에 최대...부동산 시장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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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도 아파트 매매 건수 2만6,266건···2011년 이후 최대치 기록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1년 만에(2020년 3월~2021년 2월) 5% 이상 상승

삼척시에 선보이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주목




서울경제


지난해 강원도 내 아파트 매입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가 하면 아파트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최근에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높게 붙고 신규 분양 단지가 단기간 내 완판되는 등 호황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 기준 지난해 강원도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2만6,26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2019년 1만4,907건) 대비 약 2배 상승한 것은 물론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관할 시·도를 제외한 외지 매입 건수의 경우 8,188건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원도 내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 동안(2020년 3월~2021년 2월) 강원도 내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은 5.38%(1억4,216만→1억4,981만원) 올랐다. 직전 1년간(2019년 3월~2020년 2월) 2.93% 하락했던 것과 대조된다.

분양시장도 호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속초시의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2023년 2월 입주 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2월 5억4,637만원(25층)에 거래돼 분양가(4억2,618만원) 대비 1억2,019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 1월 강릉시에 분양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평균 13.15대 1로 강릉시 역대 청약 경쟁률을 경신한데 이어 단기 완판에 성공했다.

이 같은 강원도 부동산 시장 호황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들 수 있다. 강원도는 고속도로 및 철도 개통으로 2시간 안팎이면 서울까지 닿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아직까지 규제의 영향이 덜하다는 점과 수도권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투자 수요 유입 이외에도 강원도 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반면, 이들이 선호하는 대형건설사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 신축 브랜드 위주의 시세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3월 이후로 대형건설사가 선보이는 신규 단지는 두산건설을 비롯해 총 3곳(부동산114 기준)에 불과해 청약 흥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월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5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삼척시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를 비롯해 반경 2㎞ 내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또한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중앙시장,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한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으로 교동공원, 정라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해안유원지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직선거리 약 1㎞ 내에는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확보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 지역인 동해시, 강릉시, 울진군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동해고속도로를 통해서는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의 KTX동해역이 위치한다.

교통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강원도 동해시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2022년 개통이 목표인 해당 사업은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약 40분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에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의 일부인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위브’(We’ve)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10위권 내 이름을 올리면서 주택시장 내 브랜드 파워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되며 수요자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설계된다. 특히 전용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가구수 대비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8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340~2번지 일원에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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