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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골프하는 시간이 다시 즐겁고 행복하다" 달라진 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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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올 시즌 개막 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하며 최근 부진에서 탈출한 전인지는 골프를 대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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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

부진의 긴 터널에서 벗어난 전인지(26)가 가장 달라진 건 성적이 아닌 마음가짐이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526야드)에서 막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인지는 올 시즌 LPGA투어 개막 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진입하는 좋은 흐름을 선보였다.

2019시즌과 2020시즌 각각 두 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였을 정도로 부진했던 전인지의 눈부신 반등이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마친 뒤 전인지는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대해 "팬들이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가장 큰 변화는 퍼터를 바꿨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게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코스에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지금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한다.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고,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된 것 같다. 퍼팅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댈러스에 집을 마련했다는 전인지는 이웃이 된 김세영(28)과 함께 요리하며 다음 대회를 앞두고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갖겠다는 목표와 함께 "쉬는 동안 연습을 계속할 것이다. 댈러스나 팜스프링스에서 트레이너를 만나 훈련할 것"이라고 다음 대회까지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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