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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지자 52.4%, 윤석열 정계진출 찬성…"여권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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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반과 달리 현 정부에 비판적 시각 드러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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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4개월 여 남기고 물러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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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진보진영으로 평가되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실망한 것이 그 이유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48.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에서는 '부적절하다'가 많았고 국민의힘, 국민의당에 더해 정의당에서도 '적절하다'가 많았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52.4%에 달해 '부적절하다'(28.0%)를 크게 압도했다. '잘모름'은 19.6%였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진보진영으로 평가되긴 하지만, 정의당 지지자들이 현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정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일~5일 전국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주간집계 결과, 정의당을 지지층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한다'라는 응답이 54.9%로 '잘한다'라는 응답 35.2%보다 높았다.

또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 찬반을 물어 3일 발표한 결과에서도 정의당 지지층은 52.1%가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에 '반대'라고 응답했으며, '찬성' 답변 37.9%보다 높았다.

김봉신 리얼미터 수석부장은 "이번 조사는 정의당의 샘플사이즈가 적다"라면서도 "이 조사뿐 아니라 지속해서 여러 번 조사를 하면서 경향은 발견이 되는데, 이 정부 초반 적폐 청산이나 소득주도 성장 등에 대해서는 (정의당 지지층이) 동조하는 흐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국(사태), 윤미향(사태), 총선을 지나오면서 정부, 여당에 대해서 실망감이 있고, 전반적으로 긍정 응답이 줄었다고 보인다"라며 "현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 중에서 민생 이슈가 아니면 (정의당 지지층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진보라는 것을 제쳐두고 민주당에 대한 반대 또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접고 윤석열이라고 하는 인물에 그만큼 희망을 실어준 건 아니겠느냐고 본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념적 성향이 강한 정의당 지지층은 현 정부에 대해서 지지를 하지 않고, 그러면 당연히 반문 성향을 띨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반문의 기수인 윤석열의 지지도가 그렇게(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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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진출 적절성 평가 (리얼미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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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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