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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울 강동구 광문고 축구클럽서 코로나19 집단감염···1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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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지난 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의 문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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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강동구 광문고에서 학생선수 14명, 일반 학생 1명 등 확진자 총 1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1학년 3명, 2학년 7명, 3학년 6명 등 전 학년에 걸쳐있으며 서울광문FC 선수 27명 중 14명이 확진됐고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문고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추적관리하는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관련해 총 1131명을 검사했으며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박영준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집계로는 학교와 관련된 집단발생 첫 사례”라며 “운동부 합숙과 훈련하고 관련된 걸로 파악하고 있으며 훈련 과정에서 어떠한 방역 수칙 위반이 있었는지는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동구에서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진단 검사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8일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학생 입원자는 총 175명이며 교직원은 17명으로 집계됐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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