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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전 경기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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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그룹 스테이지'와 '인터리그' 새롭게 도입

아이뉴스24

[사진=오버워치]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가 올해 팬들에 맞춘 e스포츠 대회로 개편된다.

블리자드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을 앞두고 8일 대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변화의 중심은 온라인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한국형 콘텐츠, 즉 즐기는 e스포츠로서의 역량 강화다.

우선 올 시즌 전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에 따라 시즌 1~2 기간 중 치러지는 60경기 모두가 오버워치 e스포츠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전반적인 대회 포맷 역시 바뀐다. 시즌별 총 10팀에게 컨텐더스 코리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은 유지한 채,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와 '인터리그(Interleague)' 2가지 라운드를 정규시즌에 새롭게 접목시킨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10팀이 2개조로 편성돼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그룹 내 대결을 펼친다. 조 지명식은 오늘 오후 9시 오버워치 e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별 상위 4팀은 플레이오프 시드를 결정짓는 인터리그에 진출한다. 인터리그에서는 각 조별 같은 순위를 기록한 팀간 맞대결을 펼친다. A조 1위와 B조 1위가 맞붙어 승자에게는 플레이오프 최상위 시드를, 패자에게는 차순위 시드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같은 방식으로 조별 2~4위 팀간 맞대결을 펼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총 7팀의 옥석과 시드를 가른다. 신설된 규정에 따라 조별 4위 팀간 대결에서의 패자는 플레이오프행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다.

플레이오프에는 '승자연전방식'이 역대 최초로 도입된다. 승자연전은 시드가 가장 낮은 두 팀이 제일 먼저 경기를 갖고, 이후 살아남은 승자가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는 소위 '도장깨기' 방식이다. 정규시즌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했더라도 우승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대진표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정규시즌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컨텐더스 코리아는 시즌 중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하루 2경기가 연이어 진행된다. 총 상금은 약 3억9천만원이다.

한편 컨텐더스 코리아를 중심으로 오버워치 '프로가 되는 길(Path to Pro)'도 일부 진행 사항이 바뀐다. 매년 2차례 운영해온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는 변함없이 3월과 6월에 각각 개막되지만, 해당 대회 진출 자격을 부여하는 2개의 대회가 신설됐다. '오픈 테스트'와 '스쿨 토너먼트'가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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