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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학폭 논란’ 에이프릴 이나은, 결국 ‘모범택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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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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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멤버 간 따돌림 논란에 이어 학교폭력 의혹까지 제기된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이나은(22)이 결국 SBS TV 새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모범택시’의 제작사 스튜디오S는 8일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모범택시’는 전체의 6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나은을 대신할 배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나은은 최근 ‘에이프릴’의 전 멤버인 이현주의 팀 내 왕따 의혹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이가 이현주가 팀에서 괴롭힘을 당해 탈퇴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으나, 이후 이나은은 학교 폭력 의혹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이나은은 당초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았다.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4월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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