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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권민아 "최고 가해자는 빈 적 없는 지민..성폭행범 공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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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부터 중학생 시절 성폭행당한 사건까지 모두 설명했다.

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를 진행했다. 권민아는 "어제 라이브 끝나고 가해자(AOA 출신 지민)와 친한 동생에게 사과하라는 메시지가 정말 많이 왔다. 죄송한데 사과할 마음도, 이유도 없다. 되레 저는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이어 "숙소에 멤버 3명이 살았다. 누구의 지분이 더 크고 그런 거 없이, 3명이 공동으로 비용을 나눠 냈다. 그러나 가해자 축으로만 돌아갔던 숙소 생활은 제게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동생 또한 강아지를 처음 샀을 때, 가해자한테는 허락을 받았는지 제겐 물어보지도 않았다. 제 허락 없이 강아지를 키웠고, 똥도 싸고 그래서 냄새가 났다. 저도 강박증이 심해져서 남의 강아지를 말도 못하고 분위기만 살폈다. 저를 만만하게 본 건지, 가해자의 역량을 그 친구도 받게 된 건지. 어쨌든 전 상처를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발언했다. 내가 상처를 받았지, 딱히 사과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또 지민이 권민아에게 빌었다는 보도에 "빈 적이 없다. 울면서 빌고 사과했다는 기사가 떴길래 팀장님께 '빌었다뇨?'라고 따지는 문자를 보냈다. 제 앞에서 운 건 맞다. 그 눈물의 의미는 저한테 미안해서는 아닐거다. 그냥 뭐 자기도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으니까 울었겠지 않나. 가식적으로라도 빌었다면 어느 정도 용서가 될텐데"라고 했다.

또한 "여태 억울하게 오해 받고 살았다. 아직도 이렇게 언급하는 게 무섭다는 말도 있던데, 제 입장이 돼봐라. 제 인생 최고 가해자는 퇴출된 그 여자, 신지민이다. 자꾸 언급하지 말라는데 떠들고 싶은 거 떠들거고, 하고 싶은 거 할 거다"고 말했다.

끝으로 중학생 시절 성폭행 당했다는 사건에 대해 "당시 부산에서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 공인이거나 유명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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