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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리버풀 전설, "손흥민-케인-베일, 3명 건강하면 톱 4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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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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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지금 분위기라면 토트넘의 톱 4 진입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가레스 베일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도움 속에 4-1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5를 기록, 리그 3연승을 달리며 6위까지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첼시(승점 47)와 불과 승점 2차로 좁아들었다.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톱 4가 현실적인 토트넘의 목표가 됐다.

리버풀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3명의 공격수를 계속 경기에 내세울 수 있다면 그리고 지금부터 마지막까지 매 경기 기량을 유지한다면 4위 안에 들 것이다. 그들은 그들 방식대로 득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손흥민은 케인의 골에 관여해 시즌 9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 기록은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 시절 세운 13골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11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기록은 계속 새롭게 쓰일 가능성이 크다.

또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34골을 합작해 EPL 역사상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에서 함께 만든 36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여기에 베일까지 가세했다. 베일은 번리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도 2골을 기록하며 'KBS(케인-베일-흥민)'라인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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