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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이트포커스] 윤석열, 사퇴 뒤 이재명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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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이 총장직 사퇴를 계기로 수직상승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함께 보시죠. 이게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인데 윤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가 24.1%. 이낙연 대표가 14.9%로 그 뒤를 잇고 있는데 그야말로 사퇴하자마자 이렇게 수직상승을 했습니다.
그 배경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최진봉] 저는 일단 이게 컨벤션효과, 소위 그렇게 분석을 하고 싶은데요.
본인이 어쨌든 중대범죄수사청이라고 하는 이슈, 그게 사실은 여당에서는 공식적으로 발의되거나 아니면 당론으로 결정한 적도 없는데 일부 의원들이 한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삼고 이슈화해서 일단 정부나 아니면 청와대와 각을 지는 모습으로 일단 직을 그만뒀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마 보수진영의 결집이 이루어진 것으로 저는 보여져요.
그래서 윤 전 총장이 사퇴한 그 어떤 효과가 일정 부분 여론조사에 반영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보수진영 입장에서는 문재인 정부나 청와대와 대립하고 각을 세우는 모습이 보수진영을 결집시키는 그런 효과를 불러와서 수직상승이 이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컨대 이전까지, 사퇴 얘기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지지율이 상당히 빠졌었거든요.
그러니까 추-윤 갈등이 있었을 때만 해도 상당히 지지율이 높았다가 빠졌었는데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정부에 대한 각을 세우는 그 효과가 컨벤션효과로, 사퇴라고 하는 컨벤션효과로 이어지면서 수직상승을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더 있는데요.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여기서도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여기에서는 28.3%. 이재명 지사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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