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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독재자’ 알아사드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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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부부의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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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독재자로 알려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NBC뉴스 등에 따르면 시리아 대통령실은 알아사드 대통령과 부인인 아스나 알아사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대통령과 영부인 둘 다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안정적인 상태”라며 “2~3주간 지속될 자택 격리 기간에도 업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NBC뉴스는 알아사드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세계 지도자 명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부친에 이어 대통령에 오른 뒤 장기 집권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등 내전이 지속되고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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