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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권민아 "중학교 때 성폭행 당해" 고백"최고 가해자=지민"..파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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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AOA 민아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KBS2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지민을 저격하며 “최고 가해자”라고 말했다. 권민아의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괴롭힘 폭로가 여전히 큰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권민아는 지난 7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부산에 살던 학창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다. 중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말했다.

권민아의 성폭행 고백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권민아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힌 만큼 연예인이나 셀럽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결국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했다. 권민아는 성폭행 고백에 대해서 “맥주병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사람은 연예인이 아닌 부산에 사는 일반인이다. 그것에 대해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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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권민아는 다시 한 번 AOA 멤버였던 지민에 대해서 언급했다. 권민아는 “지금 저한테 가해자는 신지민이다. 내가 계속 언급하고 싶은 것은 날 10년 넘게 괴롭힌 사람이다. 사람들에게는 수위 조절하느라 어떻게 당한지 말을 못하는데 많은 걸 겪고 살았다. 얼만큼 당하고 얼만큼 크게 당했는 지가 문제가 아니다. 지속된 오랜 기간과 안정과 사과가 없으면 사람이 돌아버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꿈도 포기하게 만든다. 나에게 최고 가해자는 연예게 퇴출로 되어 있는 그 여자 한 명이다. 다른 자잘한 가해자들도 있다. 연예계 퇴출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뭐 안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자꾸 언급 그만하라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한 사람은 내 입장 되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권민아는 “마지막으로 그 여자 본 지가 반 년 밖에 안 됐다. 반 년 만에 회복되기 힘들다. 의사가 오죽했으면 몇 년 동안 약을 먹었는데 우울증이 왜 하나도 치료가 안 되었는지 물어볼 정도다. 약이 안 먹혀서 처음부터 치료받으려고 한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권민아의 고백 속에 지민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해 7월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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