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00달러대 회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안 시행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 폭이 축소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물론 나스닥 지수도 상승으로 돌아섰다.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현재 다우지수는 1.23%, S&P500지수는 0.9%,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 중이다.
다우지수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증시를 좌지우지해온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주말 사이 미 상원이 경기부양안을 처리하면서 개장 전 1.6%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1.58%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이날 헤지펀드 거물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매니지먼트 회장이 인플레 우려에 기반한 국채 투매가 끝났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국채 금리를 끌어내렸다는 평가다.
테퍼 회장은 CNBC와의 회견에서 미 국채를 순매도하던 일본이 다시 미 국채 매입에 나설 수 있다면서 국채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전망했다.
그는 당분간 국채금리가 안정되면서 주식 투자가 안전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최근의 조정으로 아마존 주식이 싸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융주가 이날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폭락세를 보였던 테슬라 주가는 다시 600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60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