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슈퍼가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감자 농가도 돕고 물가 안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강원도 수미감자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간 예약한 고객은 3월 20일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자제하는 동시에 학교 급식 식자재 공급까지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지속 오르고 있는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감자는 수미 품종으로 2020년 10월 대관령 지역에서 수확, 감자종자진흥원이 저온 저장고에 저장해 둔 감자다. 수미 품종은 전분 함량이 높아 굽거나 쪘을 때 식감이 포슬포슬하고 색깔이 밝으며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감자종자진흥원은 우량 씨감자 생산 공급 및 보급을 위한 강원도청 소속기관이다.

엘포인트 회원이 ‘농할갑시다’ 행사 적용 시 10kg을 1만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3월 첫째 주 햇감자 시세 대비 6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