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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70분에 교체된 베일, 풀타임 뛰었어야" 로이 킨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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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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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로이 킨이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스카이스포츠 패널인 로이 킨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1-1로 동점이던 49분 또다시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아 헤더 득점을 터뜨렸다.

멀티골을 터뜨린 베일은 이후 70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고 토트넘은 케인의 멀티골을 더하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로이 킨은 베일을 교체해 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결정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현재 UEFA유로파리그 일정을 포함해 매주 3경기 씩 치르는 중이다. 다음 달엔 리그컵 결승전도 앞두고 있다.

이날도 무리뉴 감독은 주중에 있는 UEFA유로파리그 디나모 자그레브 전을 대비해 베일을 교체해줬다.

그러나 킨은 아직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풀타임 출장이 없는 베일의 풀타임 출장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베일과 토트넘에 대해 돌아보면 어떤 측면에서 베일은 풀타임을 뛰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킨은 "오늘 밤이 베일에게 풀타임 활약할 절호의 기회였다. 베일의 벤치에서의 모습을 볼 때 그는 아주 좋은 선수로 보였고 특히 다른 공격수들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우리는 리버풀 선수들이 교체될 때 항상 짜증나 있는 모습을 봐왔다. 그런 선수들은 '나 뺴지 말아라. 풀타임 뛰고 싶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킨은 "우리는 항상 베일이 부상에 취약하다는 걸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풀타임을 뛰게 된다면 경기 출장에 더더욱 자신감을 받을 것이다. 그는 70분에 나왔고 '더 남아서 해트트릭까지 한다면 어떘을까?'라고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감독 입장에서 메디컬 팀들의 조언을 최대한 받아들이는게 최근 전 세계 축구의 흐름이다. 하지만 베일은 이제 31세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목요일이다.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그는 풀타임 출장을 원할 것이고 어느 선수든 풀타임 출장을 바란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이 이기고 있었기 떄문에 베일이 풀타임 출장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이를 날렸다. 그의 풀타임 출장은 토트넘에게도 큰 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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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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