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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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COVID-19) QR코드 인증을 위한 절차가 휴대폰 2번 흔들기로 간편해진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버전 9.2.5 이상부터 쉐이크 기능을 통해 QR체크인이 가능해진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비대면 전자출입명부를 위한 QR체크인은 카카오톡 '코로나19 특별페이지' 탭을 거쳐야해 번거롭다는 평가가 많았다. 앞으로는 카카오톡 실행 상태에서 휴대폰을 2번만 흔들면 체크인이 가능한 QR코드가 노출된다.

쉐이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설정'에서 '실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이후 '쉐이크기능'을 선택하고 'QR체크인'을 누르면 된다.

iOS 유저는 홈화면 위젯에 QR체크인 기능을 제공한다. iOS 버전 14, 카카오톡 버전 9.2.5 이상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에는 몇 차례 절차를 거쳐 QR 체크인이 가능했지만 쉐이크 기능으로 더욱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 제고를 위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톡에 신규 탭 '카카오쇼핑'을 신설했다. 더보기 탭에 있던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관련 서비스를 쇼핑 탭에 통합한 것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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