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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낙연, '5인모임' 방역수칙 어긴 장경태에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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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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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5인 이상 모임을 가진 장경태 의원에게 강력히 경고했다.

당 공보국은 9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대표는 당 소속 모든 의원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 다른 일행 3명과 모임을 가져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보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장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장 의원은 "마지막 일정 후 지인이 이 최고위원과 근처 치킨집에 있다고 해 잠깐 들러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다"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인지하고 바로 자리를 피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도 내용처럼 약속된 모임이 아니었고 주의를 받은 것이 아닌 저 먼저 그 자리를 나왔음을 밝힌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방역의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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