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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백신 접종하고 코로나19 확진 6명…"1차 접종 후 감염 가능, 오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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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판정 6명으로 집계

당국, 1차 접종 후 면역 형성 전 감염 가능하다 판단

접종 전 이미 바이러스 감염 상태일 가능성도 커

이상 상황이거나 오류 아니라고 강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6건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 이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고, 백신 접종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 특이하거나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9일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 이후에도 감염의 가능성은 있다”며 “충분히 항체가 형성되기 전이라면 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팀장은 “또 예방접종을 받기 이전에 감염된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이 상황 자체가 어떤 특이한 상황이라든가 아니면 오류가 있던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간호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지금까지 약 6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들이 백신 접종 전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접종하고 면역이 형성되기 전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이 된 경우라고 보고 있다.

이데일리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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