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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심은우 측 "범법행위 無…학폭 피해 알려주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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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포함 친구들과 피해자가 다툼 있어 안 좋았던 관계"

'일진설'에는 "중학교에서도 반장…품행 바르고 범법행위 없어"

"기억 찾아 줄 친구들과 연락 시도 중…사실 관계 확인하겠다"

"심은우, 피해자 측에 피해 사실 알려주면 진심으로 사과할 의사 밝혀"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노컷뉴스

배우 심은우. 앤유앤에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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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 측이 학교 폭력 의혹에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심은우 소속사 SH미디어코프는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커뮤니티상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 분께서 중학교 1학년 당시 심은우 주도 하에 따돌림을 당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본인 확인결과 재학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중 한 명이 피해자와 다툼 혹은 마찰이 있어 당시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피해자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억은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은우가 잘 나가는 '일진'이었고, 1학년부터 왕따 생활로 고통 받다가 3학년에 전학가게 됐다는 중학교 동창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심은우 역시 다른 연예인들처럼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일진설'을 두고는 "사실 확인 결과 심은우는 초등학교에서는 전교회장을 하고 중학교 재학시절 학급 반장을 맡아서 할 정도로 품행도 바르고 범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피해자의 증언에 대해서는 "재학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어린 학생으로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언어 즉 욕을 섞어서 대화를 한 사실과 친구들 중 흡연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보기에 따라서는 안좋은 무리들로 보여 질 수도 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심은우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들을 취합해 심은우와 피해자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 노력 중"이라며 "심은우에게 중학교 재학시절 기억을 찾아 줄 친구들과 연락을 시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내용이 정리 되는대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심은우는 피해자와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고 피해자 언니와 통화해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 것을 사과한 상태다. 과거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알려주면 진심으로 사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놓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로 방송 연기활동을 시작한 심은우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수상한 파트너' '라디오 로맨스' '나쁜 형사'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하다가 '부부의 세계'에서 데이트폭력 피해자 민현서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와 OTT 웨이브 합작 드라마인 '러브씬넘버#'에서 주연을 맡았고,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날아올라라 나비'에 출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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