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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불만→300만원 징계' 니콜라오 측, 빠른 사과 "팬 여러분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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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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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심판 판정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한 이유로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받은 니콜라오(수원 삼성) 측이 빠른 사과를 했다.

니콜라오의 매니지먼트사 'S&S스포츠'는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전북 현대전 후 소속 선수인 니콜라오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판 판정과 관련된 게시물을 업로드해 3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라며 "수원 팬 여러분과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니콜라오는 지난 3일 전북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 9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북 바로우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는데,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과 함께 '옐로 카드 조차 아니었다! 말도 안 된다(NOT EVEN YELLOW CARD! RIDICULOUS.)'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니콜라오는 '공식인터뷰나 SNS 등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경기의 판정이나 심판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표현할 수 없다'는 연맹 규정을 인지하지 못했다. 팬들이 메시지를 통해 게시물의 문제를 지적한 후에야,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니콜라오 및 박지수(수원FC)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니콜라오와 박지수 모두 경기 후 SNS에 심판의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려 상벌위에 회부됐고, 각각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니콜라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S&S스포츠는 "경기가 끝나고 니콜라오와 미팅을 갖고 긴 대화를 나누었으며, 니콜라오가 올린 게시물은 진심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선수 본인이 연맹 규정을 인지하지 못했고, 본인의 게시물로 인해 의도치 않게 팬분들에게 분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니콜라오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 니콜라오를 응원해 주시는 수원 프렌테트리콜로 팬 여러분을 비롯해 수원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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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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