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양주 화재 속보입니다. 오늘(10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종문 기자, 지금 불은 다 꺼졌나요?
[기자]
현재 건물 앞쪽으로 출입이 통제돼 있어서 제가 있는 이곳에서는 명확히 확인이 안되는데요.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초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4시 30분쯤입니다.
이 주상복합 건물은 지상 18층, 360세대가 입주해 있고 지하 1층에는 대형마트 등이 있는데요.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대형 화재 시 발령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진화 중입니다.
[앵커]
인명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얼마전 해도 소방당국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했었는데요.
소방청에서는 조금전 소방관 7명이 진화 중에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주민이나 상가를 이용했던 시민들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상가에서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거나 부딪힌 분들이 추가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불길이 일고 연기가 나면서 상가에 있던 시민들이 모두 대피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에는 당시 화재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의 목격담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던 시민들도 많았는데 겨우 빠져나왔다거나, 상황이 급박해서 지하에 차를 두고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왔다는 시민들의 제보도 있었습니다.
[앵커]
혹시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도 밝혀졌습니까?
[기자]
당국의 설명과 주민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화재는 이 건물 1층에 있는 상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소방당국의 조사 이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도농동 화재 현장에서 정종문 기자였는데요. 아무쪼록 인명피해는 없길 바랍니다.
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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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양주 화재 속보입니다. 오늘(10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종문 기자, 지금 불은 다 꺼졌나요?
[기자]
현재 건물 앞쪽으로 출입이 통제돼 있어서 제가 있는 이곳에서는 명확히 확인이 안되는데요.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