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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공신력↑' 로마노 기자, "토트넘, 여전히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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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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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공신력이 높은 유럽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고, 영국 현지에서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시즌 기록은 18골 16도움.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공격 포인트 40개까지도 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골 이상을 추가하면 본인의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도움을 1개 이상 더 기록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EPL에서 2년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최고의 주가를 손흥민을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는 이어졌다. 시즌 초반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다. 공신력을 담보할 수 없는 소식이긴 했지만 손흥민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서 레알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터지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빅클럽들의 지갑사정이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나이가 곧 30을 바라보지만 EPL에서 이런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선 1000억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게다가 협상에서 한 치의 양보도 용납하지 않는 다니엘 레비 회장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신력이 높은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케인도 같은 상황이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를 원하지만 토트넘은 지키고 싶어 한다"고 했다.

토트넘을 담당하는 '풋볼 런던'의 알러스데어 골드 기자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새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하고, 잔류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지연되는 이유는 클럽의 재정이 언제 정상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만약 메가 오퍼가 온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지만 올 여름에는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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