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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피소에 직접 나선 푸이그, "거짓이자 날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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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지난해 슈퍼마켓 봉사활동에 나섰던 야시엘 푸이그.ⓒ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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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결국 야시엘 푸이그가 직접 나섰다. 성폭행과 관련된 소송으로 인해 계약할 팀이 계속해서 나타나지 않자 자신의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여전히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있는 푸이그는 14일(한국시간) 소송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내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성명에서 푸이그는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모두 거짓이고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이그는 작년 10월 성폭행 혐의로 한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 '제인 로'라는 가명으로 소송을 제기한 이 여성은 2018년 LA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벌어진 LA의 스테이플스 센터 화장실에서 푸이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성폭행, 폭행, 고의적인 정서적 고통, 과실, 허위 감금 등의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푸이그는 성명에서 "2018년 내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거짓과 악의적 주장으로부터 내 이름을 지키기 위해 지금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모든 혐의는 거짓이고 제출된 증거들은 그것이 거짓임을 입증한다. 나는 모든 사실과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인 로는 소장에서 "푸이그가 화장실로 강제로 끌고 가서 옷을 벗기려 했고, 반항하는 과정에서 그가 자신을 붙잡았고, 그가 자신의 그것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이 여성이 자신에게 먼저 성관계를 제안했고, 이 사건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 여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녀가 고소한 내용의 일은 저지른 적이 없다. 완전히 조작된 혐의로 나를 고소했다"고 했다.

진실게임으로 치닫는 이번 소송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푸이그는 이 소송으로 인해 이미 시작된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무효가 됐고, 이후 동네에서만 야구를 하고 있는 처지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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