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의 초상화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13일 밤 윤 의원이 공유한 6장의 사진에는 조 전 장관, 박 전 시장 등의 초상화 외에 그림을 그린 김종도 작가의 전시를 소개하는 책자 등이 담겼다.
전시회 소개 글에는 “프레임에 갇힌 사람은 표적이 돼 온 가족이 발가벗겨지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 프레임을 만든 거대 권력, 보이지 않는 통탄할 세상을 초상화를 통해 김종도 작가는 그려내고 있다”고 적혀있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이 조 전 장관, 박 전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이달 2일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의 시정 기간과 겹치는 지난 10년을 회고하며 “뒤돌아보면 서울광장이 시민들에게 돌아와 참 좋았다”고 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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