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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에버튼과 2대 2 무승부…7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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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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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에버튼과 비기며 7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행이 힘겨워졌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케인이 2골을 몰아쳤지만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4승 8무 10패로 승점 50을 기록한 토트넘은 에버튼에 승점 1점 앞선 7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리그 4위 웨스트햄과 5위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 6경기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웨스트햄과 승점 5점 차, 첼시와는 4점 차가 돼 4위까지 주어지는 챔스리그행 티켓 획득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과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은돔벨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습니다.

개인 최다 리그 15호 골에 1골만 남긴 손흥민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습니다.

이후 팽팽히 이어지던 균형은 전반 27분 해리 케인이 깨트렸습니다.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를 맞고 흐르자 왼발로 공을 잡은 뒤 지체없는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에버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분 뒤 레길론의 파울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1대 1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 에버튼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손흥민도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7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12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을 배달했지만, 알더베이럴트의 헤딩슛이 살짝 빗나가며 어시스트 기회를 날렸습니다.

이후 에버튼이 역전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시구르드손이 콜만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케인의 골로 패배 위기를 넘겼습니다.

라멜라의 크로스를 에버튼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됐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멀티 골을 작성하며 리그 21호 골을 기록한 케인은 리버풀 살라를 2골 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후반 26분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아웃 되는 등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1점을 부여했고, 멀티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이 8.8점을 받아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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