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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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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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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교감은 긍정적이지만, 올해 여름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

영국 매체 'HITC'는 17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이 토트넘과 협상 중이다. 케인도 토트넘 잔류를 결정할 경우, 새로운 연장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에,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발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 전반기에 놀라운 결정력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포함 게리 네빌 등 프리미어리그 전문가들에게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다.

후반기에는 조력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박스 안팎에서 슈팅보다 패스를 시도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패스 성공률 80%에 "패스 능력이 과소 평가됐다"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뒤에 273경기 104득점 6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1골 11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는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 9도움이다. 1도움을 더하면 토트넘 최초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토트넘에서 10골-10도움은 위르겐 클린스만(20골 10도움, 94-95시즌),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7골 11도움, 11-12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10골 10도움, 17-18시즌), 손흥민(11골 10도움, 19-20시즌)이 유일하다.

토트넘에서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팀 컨디션이 떨어지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에 승리하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와 멀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케인, 손흥민, 요리스는 떠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총력이다. 일부 토트넘 담당 기자들은 "손흥민에게 여름 이적 제안이 없을 것 같다. 항상 토트넘 잔류를 원했다. 새로운 시즌이 열리기 전에 재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여름에 재계약이 발표될 거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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