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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발니, 지금 당장 죽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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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지금 당장 죽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위험"

교도소에 수용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 상태가 최근 급속도로 악화해 심장마비 등으로 당장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발니의 개인 주치의인 야로슬라프 애시크민은 페이스북에서 "우리 환자가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다. 치명적 부정맥 증상이 언제든 발현할 수도 있다"면서 그를 중환자실로 옮겨야 한다고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애시크민을 비롯해 아나스타시야 바실리에바 등 의사 4명은 나발니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고 교도소 당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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