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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광명시 어린이과학체험공간 조성…국비1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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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조감도.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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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어린이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획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과학 놀이터를 마련할 수 있어 참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4차 산업세대를 주도해갈 창의적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이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은 어린이가 어려서부터 과학을 접하며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전국 21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 등 치열한 경합 끝에 광명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명시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를 포함한 지방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사업비 20억으로 어린이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과학체험공간은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지하1층에 1234㎡(373평)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전시 중심 과학관과 달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과학을 접하고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형 체험 중심 공간으로 조성되며 상설전시실과 과학체험실로 나눠진다.

상설전시실은 ‘생활 속 연결과 이동’을 주제로 모빌리티zone과 자원순환zone으로 구성되며 모빌리티zone에선 KTX, 친환경자동차, 하이퍼루프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과학체험실은 요리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소꿉장난터’, 상상을 무한대로 키워보는 ‘내 맘대로 상상놀이터’, 재활용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꿈꾸는 연구실’ 등으로 구성된다.

광명시는 수요자 중심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하고자 학부모 및 어린이, 놀이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초기 전시물 기획-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담아 체험시설을 구성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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