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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차태현, "김종국 46년 동안 여친 없는 이유? 근육질 몸..너무 징그러워"('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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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배우 차태현이 여자친구가 없는 절친 김종국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빈 방에 홈집을 설치한 후 차태현에게 영상통화로 자랑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우새' 김종국은 실제 헬스클럽에서나 볼 법한 각종 운동기구를 집으로 들였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소문난 만큼 김종국은 곧바로 홈트레이닝을 시작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치겠네. 어이가 없네. 너무 좋네. 이거 난리도 아니구만?"이라며 홀로 배시시 웃기도.

이후 김종국은 차태현을 시작으로 지석진, 양세찬, 하하, 김동현, god 박준형, 성시경 등 친한 연예인에게 영상통화를 걸며 홈짐을 자랑했다. 차태현은 "다른 사람들 홈짐 있는 거 보고 너네 집에는 왜 없나 했다"면서도 "되게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고, 지석진과 양세찬은 "드디어 네가 미쳤구나", "이건 아닌 것 같다. 진짜 이렇게까지 하실 거예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차태현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김종국 집을 찾았다. 하지만 차태현의 돌직구도 이어졌다. 차태현은 해맑게 웃으며 운동을 하는 김종국을 바라보며 "왜 이렇게 징그럽냐 얘는. 여자가 그닥 좋아할 몸이 아니다. 되게 징그럽다. 너무 징그러워"라고 말했다.

'미우새' 차태현은 "46년 동안 여자친구가 없었으면 몸을 바꿔야하는 거 아니냐. 왜 자꾸 고집을 부리냐. 근육질 몸을 안 좋아하니까 (여자친구가) 안 오는 거다. 네가 돈이 없어 일을 못해? 지금 여자가 없는 건 근육질 몸 때문 아니야? 생각을 바꿔봐라"며 김종국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김종국의 과거를 회상했다. 데뷔 초창기에는 못생겨서 선글라스를 벗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지금은 외모 가지고 뭐라 안 한다는 것. 차태현은 "그땐 돈, 인기가 없었는데 지금은 많잖아. 이십 몇년 동안 안 바뀐 게 몸 하나다. 다 바뀌었는데 몸만 안 바뀌었다. 왜 계속 고집을 피우냐. 일단 몸도 한 번 바꿔본 다음에 반응을 봐라"며 김종국이 현재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 근육질 몸매를 손꼽았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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