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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文, 5월 방미 때 이재용 대동해 백신-반도체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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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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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2020.2.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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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미중 반도체 패권 다툼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다음달 예정된 방미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이다.

김 실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이제라도 백신 확보에 비상한 각오로 절박하게 매달려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외교안보차원의 담판과 협상을 통해서라도 백신을 구해야 한다. 상상할 수 있는 창의적 수단까지 총동원해야 한다"고 글을 썼다.

이어 "한미동맹, 미중경쟁, 반도체 패권경쟁의 현실을 활용하는 특단의 방법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며 "5월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문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대동하고 미국으로 가는 방안이다. 구속 중인 이 부회장을 긴급 임시석방하는 절박한 모습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함께 앞으로 삼성전자가 중국에 투자와 판매를 줄이고, 당장 미국에 반도체 설비공장을 짓고 투자하겠다고 공식약속해야 한다"며 "미중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미국편을 들어주고 미국주도의 대중국 전략에 한국이 당당히 참여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대가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조기 특별공급을 약속받는 특단의 외교안보차원의 백신 확보를 제안해야 한다"며 "백신 확보라는 절박함을 넘어 향후 지속될 미중 패권경쟁 구도에서 애매한 줄타기를 중단하고, 한미동맹을 확실하게 선택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전략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절박한 백신확보와 절실한 한미동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며 "물론 문 대통령은 관심도 없을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실패를 준비하게 되고, 결국 정권의 몰락과 최종적 실패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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