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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하늘 "故이현배 객사 김창열 때문"분노김창열 "억측 자제"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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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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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의 사망을 두고 김창열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김창열은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DJ DOC 멤버들의 갈등까지 나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창열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고(故) 이현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이에 이하늘은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거야”라며 욕설과 분노를 담은 댓글을 남겨 궁금증을 모았다.

김창열은 갑작스럽게 전해진 고 이현배의 사망 비보에 추모하는 마음을 전한 것이었기에 세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한 관계자는 OSEN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김창열은 정재용과 함께 제주도로 향했다. 이들은 동생을 떠나 보낸 슬픔에 젖은 이하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19일 OSEN에 “김창열과 이하늘이 어제 제주도에서 만나 함께 저녁도 먹고 이야기를 잘 나누고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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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하늘의 분노는 다시 이어지면서 사태가 심각해졌다. 이하늘은 19일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 이현배의 죽음이 김창열 때문이라며 다시 한 번 분노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은 함께 제주도의 땅을 사게 됐고, 김창열의 제안으로 펜션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정재용이 비용 문제에 부담을 느끼며 빠졌고, 이현배가 아파트를 처분해서 그 지분을 넘겨 받았다.

이현배는 공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제주도에서 지내면서 함께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했고, 그러던 중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내 결혼식 피로연 떄 김창열이 수익성을 이유로 인테리어 비용을 줄 수 없다고 해서 크게 싸웠다”라며, “(고 이현배는)생계를 유지하려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동생의 죽음에 대해서 김창열을 원망하며, “김창열이랑 내 동생 문제 있다. DJ DOC 깨기 싫어서 여태껏 몇 년 동안 참았다. 그런데 이제 내 동생 없다. 못 참는다. 걘 사람도 아니다.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등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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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하늘의 주장에 김창열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창열은 고인에 대한 추모를 먼저 전하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 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고 이현배는 지난 2005년 그룹 45RPM으로 데뷔했다.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김창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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