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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공수처, 검사 이어 수사관도 '정원미달'…20명만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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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목표 정원에 10명 부족

"내부 의견수렴 등 거쳐 충원"

뉴시스

[과천=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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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관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다만 검사에 이어 수사관도 정원을 전부 채우지 못하면서 추가 채용이 불가피해졌다.

공수처는 수사관 채용절차를 진행한 결과 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월부터 수사관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을 실시했다. 직급별로 4급 3명, 5급 82명, 6급 165명, 7급 38명 등 288명이 서류에 지원했다.

4급과 7급의 경우 선발인원보다 응시인원이 적었던 가운데 각각 2명과 29명의 지원자를 서류전형에 합격시켰다. 5급과 6급은 각각 40명, 52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서류 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심사위원을 전부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면접전형에는 모두 110명이 응시했다. 서류 합격자 중 13명은 중도 포기했다.

그 결과 20명의 수사관이 최종 선발됐다. 이는 공수처가 채용하기로 한 정원보다 10명 적은 것이다. 4급 수사관은 아예 선발되지 않았다. 공수처에는 모두 40명의 수사관을 둘 수 있으며 현재 10명의 검찰 수사관을 파견받은 상태다.

공수처 관계자는 "향후 수사관 충원 방식과 시기 등은 충원의 시급성, 공수처 내부의 의견 수렴, 채용 진행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의 수사관은 임용후보자 등록,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공수처장에 의해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공수처에 관심을 갖고 수사관에 응시한 모든 지원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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