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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네이버, '스톡그랜트' 도입…전직원에 3년간 매년 주식 10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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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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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네이버가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해 전 직원 '스톡옵션'에 이어 '스톡그랜트'(stock grant) 제도를 도입한다.

19일 네이버는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이다.

네이버 측은 "우수 인재를 지키고 또 확보할 수 있는 보상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왔고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로 인한 경영계획 수정안을 최종 승인받았다"며 "회사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단 지급 대상에서 임원은 제외된다.

네이버의 스톡그랜트는 의무 보유 기간 없이 설계돼 바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매년 2회 (7월 초, 다음 해 1월 초) 당해년도의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되며 오는 7월 초에 첫 번째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전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해온 바 있다. 이로써 네이버는 여타의 기업들의 보상 체계인 연봉과 인센티브 외에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주식 매입 리워드라는 다양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네이버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직원들에게 성장의 가치를 나누고자 매입 금액의 10%를 (연간 200만원 한도) 현금으로 지원하는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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