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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카이피플, 블록체인 게임 '19세 이용가'로 등급분류 심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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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카이피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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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모바일 게임사 스카이피플이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파이브스타즈)에 대해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를 재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이브스타즈는 지난 12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로부터 '게임물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 통보를 받았다. 블록체인 게임 특성상 아이템이 게임 외부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해 '사행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스카이피플 측은 "이미 수많은 게임들의 아이템이 게임 밖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외부 거래 가능성을 이유로 등급분류를 거부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심의를 추가 접수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이템 제작 과정이 우연적인 확률에 의한 것이기에 사행성이 우려된다는 게임위의 입장을 반영해 우연적인 확률을 배제 후 게임을 출시했다"며 "그럼에도 등급분류를 취소한 것은 납득이 안가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스카이피플 측은 15세 이용가가 아닌 19세 이용가로 다시 한번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스카이피플 관계자는 "게임 내 거래소를 두고 있는 게임에 대해 19세 이용가로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 게임위의 기준을 고려한 것이다"며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19세 이용가로 새로운 심의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게임사가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를 접수하게 되면 게임위는 영업일 기준 15일 안에 등급 가부 판결을 해야 한다.

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는 "자율심의 등급을 취득해 이미 서비스 중이던 블록체인 게임들이 긴급히 등급분류 취소가 되고 있는 일은 유감이다"며 "국내 블록체인 게임 업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이번 심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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