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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김프’ 1000만원 [인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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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각국 규제 시사

국내서 8000만원→7000만원 하락

헤럴드경제

사진은 비트코인 모형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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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각국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 세탁 및 불법 거래에 대한 규제를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733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4일 8000만원을 돌파하며 8200만원 목전까지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10% 이상 급락세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305만3000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금융기관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에서 번지면서, 미국 거래소에서부터 가격 급락이 이뤄졌다. 일부 회복했으나, 이 같은 가격 흐름이 국내 비트코인 값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우리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를 막고자 이달부터 6월까지 범정부 차원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밝힌 것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가격 조정세에도 국내 비트코인 값이 국외 가격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은 여전하다. 오후 4시 5분 현재 바이낸스(Binance)에서 비트코인 값은 5만7315달러(약 6407만원)로 국내가보다 900~1000만원이 낮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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