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으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31)이 수술을 마쳤다.
두산은 19일 “박세혁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성형외과와 안과 협진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잠실 LG전 팀이 0-1로 뒤진 8회초 1사 후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LG 투수 김대유가 던진 136km짜리 직구에 얼굴을 맞았다.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초 1사에서 두산 박세혁이 LG 김대유의 헤드샷에 얼굴(오른쪽 눈 부위)을 맞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세혁이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구급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헬멧이 보호하지 않은 곳에 맞은 박세혁은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현장 의료진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뒤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밀 검사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수술 소견이 나왔다.
이날 수술은 예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두산 측은 “22일이나 23일 퇴원 예정이다. 퇴원시 정기검진 일정 잡은 후 재활 기간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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