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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몸 100% 만들었다" 한신 입성한 로하스, 조기 1군 데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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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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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로하스)가 처음으로 구단 클럽하우스에 입성했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kt 위즈와 계약하고 KBO리그에 발을 디딘 뒤 지난해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타율 0.349의 성적으로 홈런-타점-득점 리그 3관왕에 올랐다. 로하스는 시즌이 끝난 뒤 2년 500만 달러(추정)에 계약을 맺고 한신에 입단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 신규 입국을 막고 비자를 내주지 않으면서 로하스의 일본행이 막혔다. 로하스는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비자 발급을 기다렸고 그사이 지난달 26일 일본 프로야구(NPB)가 개막했다.

로하스는 KBO리그 출신 동료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이달 5일 일본 입국에 성공했으나 이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했다. 로하스는 19일에야 처음으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클럽하우스에 입성해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20일부터 2군 훈련에 합류하게 되는 로하스는 실전 감각을 지켜본 뒤 1군에 콜업될 예정이지만 벌써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 19일 클럽하우스에서 처음 만난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에게 "100% 준비해서 왔기 때문에 불러주면 언제라도 뛸 수 있다"며 조기 데뷔를 약속하기도 했다.

로하스는 "팀을 위해서나 팬을 위해서 확실히 내 플레이를 해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지금 팀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사토 테루유키, 오야마 유스케, 제프리 마르테, 제리 샌즈 등과 함께 어떻게든 팀 타선을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 성적보다 팀의 승리를 생각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 팬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구장을 찾지 못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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