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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분노의 질주→앤젤리나 졸리도 상륙...韓서 최초 개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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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북미보다 한 달 앞서

할리우드 배급사 "힌국 극장, 방역 철저 신뢰"

뉴시스

[서울=뉴시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21.04.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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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신작에 이어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범죄 스릴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을 다음 달 5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국내 개봉 상황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 개봉일을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겼다"며 "미국 개봉은 국내보다 일주일 뒤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졸리가 공수소방대원 역을 맡아 강인함이 돋보이는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니콜라스 홀트가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악역으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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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메인 예고편 공개.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2021.04.14.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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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액션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다음 달 1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북미 개봉일은 6월25일로 국내보다 37일이나 늦다.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사례는 많았으나 북미보다 약 한 달 앞선 개봉은 이례적이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이유로 국민들의 높은 방역 의식과 극장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꼽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굳게 문을 닫았던 미국 주요 극장과는 달리한국 극장은 정상 영업을 계속했고 2차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할리우드 제작사 측의 신뢰가 컸다는 평가다.

미국 내 가장 큰 극장 체인 AMC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뉴욕시 극장 문을 열었고, 두 번째로 큰 리걸 시네마스는 지난해 10월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달 재개했다.

극장가의 극심한 비수기가 이어진 지난 2월에는 톰 홀랜드가 주연한 '카오스 워킹'이 한국에서 프리미어 위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영화계 관계자는 "한국은 철저한 방역 관리로 지난 1년간 극장이 셧다운(폐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신작을 개봉한 몇 안 되는 나라로 신뢰가 쌓였다"며 "할리우드 대작들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커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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