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기업이미지(CI)<사진제공=야놀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코로나19에도 지난해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본사 별도 기준 매출 192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1335억원 대비 43.8% 성장했다. 코로나19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62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 자동화 프로세스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야놀자는 2020년 회계연도부터 국내 모든 상장사의 회계기준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했다. 국내외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슈퍼앱 전략, 글로벌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 확장에 집중해왔다. 회사는 향후 국내외 여행, 레저 시장 회복과 교통·레스토랑 예약 사업 본격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해 11월 기업공개(IPO)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시장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을 통해 순성장과 영업이익까지 달성한 만큼, 계속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기업이자 여가 슈퍼앱으로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