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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킨, ‘무리뉴 저격’ 포그바에게 “넌 맨유에 얼마나 기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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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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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폴 포그바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포그바의 최근 인터뷰가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있는 지금의 맨유는 다르다. 그는 선수들과 대립하지 않는다. 그것이 무리뉴와 솔샤르의 차이다”라고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저격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일 맨유전이 끝난 후 솔샤르 감독과 설전을 펼쳤다. 손흥민이 오랫동안 쓰러져 있던 것을 두고 솔샤르 감독이 비꼬듯이 이야기하자, 무리뉴 감독은 솔샤르 감독을 맹비난했다.

이에 포그바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무리뉴가 사람들의 말을 만드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그가 하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고, 솔샤르도 그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무리뉴를 알고 있고, 그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순간을 즐겼다. 말싸움은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단지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비판을 이었다.

킨은 포그바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몇 년 동안 우리가 이야기해왔던 것과 같다”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포그바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킨은 “포그바는 재능있는 선수다.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아직도 맨유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포그바는 무리뉴와 함께 추락했다고 언급했다. 클럽에서 그의 큰 문제였다.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그가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그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것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경기에서 돋보이지 않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 컵대회도 중요한 경기였고,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도 그랬다”라며 “맨유가 포그바와 계약했을 때 유로파리그에서 뛰거나 리그컵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스스로 얼마나 맨유에 기여하고 있는지 되새길 필요가 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와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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