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또 억울하다는 함소원..여론조작? "살다보면 누명도 써" (전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3일 서울 삼성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임신테스트기 브랜드 광고 촬영현장에서 함소원이 촬영콘셉트를 확인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박소영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논란에 이어 팬들을 이용한 여론 조작에 힘을 썼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당사자인 그는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함소원은 19일 오후 개인 SNS에 “유치한 중학생들 같아서 이런거 안 올려드리려고 했습니다. 저 이런 거 싫어합니다.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 나오면 다알려드릴께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팬클럽 회장님이 자기가 한 일을 제가 뒤집어쓴다고 우시는데 뭐 어떻습니까 살다 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 일도 겪고 사는 거지요. 이 시기 그냥 겪을게요. 이왕먹는 욕 더 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함소원이 단톡방을 열어서 자신의 비판 기사를 쓴 매체와 기자에게 항의성 이메일을 보내도록 했다고 보도헀다. 자신이 잘렸다고 밝힌 홈쇼핑 회사에도 항의 전화를 하라는 내용까지.

이에 함소원은 자신을 위한 국민청원 등과 항의 메일 등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을 뿐 본인이 시키거나 부탁한 일은 없다며 오히려 5개월간 악플러들에게 스토킹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함소원은 중국인 시어머니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김치를 중국의 '파오차이'라고 표현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한 사과와 해명이 쏟아졌지만 때마침 남편 진화와의 결별설 보도가 나왔고 그는 동정 여론을 얻으며 사태를 잠재웠다.

그러나 이후 여러 누리꾼들이 힘을 합쳐 TV조선 ‘아내의 맛’ 속 함소원, 진화 부부의 중국 시댁 별장이 사실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함소원 방송분의 조작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고 결국 그는 잘못을 인정했다.

함소원은 “모두 사실입니다.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한 것,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런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SNS를 통해 사과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작 해명 없이 오히려 자신을 지적하는 댓글을 차단하는 등 배타적인 행동으로 팬들을 등돌리고 말았다. 이에 함소원은 다수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건 상황이다.

OSEN

[OSEN=인천, 곽영래 기자] 21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TV조선 '아내의 맛' 100회 특집 포토행사가 열렸다.함소원, 진화 부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다음은 함소원의 글 전문이다.

유치한중학생들 같아서 이런거 안올려드리려고했습니다 .저이런거 싫어합니다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나오면 다알려드릴께요 그러니 디스패치 연중라이브인터뷰하신분들은 이분들이시고 이분들 만나서 어떻게된일인지 알려드릴께요 추측성이나 한쪽의 인터뷰만 받으시고 기사나방송은자제해주세요 마지막장은 팬클럽회장님이 올리셨네요 자기가한일을 제가 뒤집어쓴다고 우시는데 뭐어떻습니까 살다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일도 격고 사는거지요. 이시기 그냥 격을께요 이왕먹는욕 더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