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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예 피아니스트들이 들려주는 다섯빛깔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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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시리즈 '파이브 포 파이브(Five For Five)'에 참여하는 마시모 자네티 음악감독과 다섯명의 피아니스트. 왼쪽부터 선율, 박재홍, 마시모 자네티, 윤아인, 정지원, 임주희. 경기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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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5개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 시리즈 '파이브 포 파이브(Five For Five)'를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보름에 걸쳐 진행한다. 총 3번의 시리즈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각 시리즈 당 2회씩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시리즈는 24일 성남아트센터,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하고, 두번째 시리즈는 5월 1~2일 경기아트센터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또 마지막 시리즈는 5월 7~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연주자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코로나로 인해 무대에 설 기회가 적었던 신예 피아니스트들을 위해 경기필과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공동 기획했으며 피아니스트 선율, 정지원, 윤아인, 박재홍, 임주희가 베토벤 피아니즘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19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자네티 음악감독은 "밀레니얼 세대의 뛰어난 다섯 피아니스트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다섯 곡을 한 곡씩 연주한다는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라며 "2년 반 전 경기필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좋은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공연이 이 말을 지키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협연 외에도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베토벤 로망스 1~2번, 베토벤 교향곡 7번 등 베토벤의 작품들도 함께 구성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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