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승용차의 자율주행 관련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의 운전석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8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25분께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의 모델S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박고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까지는 4시간이 걸렸는데요. 사고 차량에서는 앞쪽 조수석에서 1명, 뒤쪽 좌석에서 1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역 경찰은 "예비 조사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99%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오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CNBC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을 둘러싼 사고가 잇따르자 이미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고가 보도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1분기 자체 사고 조사 자료를 인용해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한 테슬라 차량의 사고율이 평균적인 차량보다 10분의 1 낮은 수준"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랑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도원>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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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의 운전석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8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25분께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의 모델S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박고 불이 났습니다.